[정법시대] 열린공감 '서정필'...그가 말하는 뉴탐사 강진구 기자 명품수수 의혹은!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10:00]

[정법시대] 열린공감 '서정필'...그가 말하는 뉴탐사 강진구 기자 명품수수 의혹은!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4/11/25 [10:00]

법률닷컴이 주관하는 정치 법률 시사 대표 방송 정법시대 7회차가 유튜브 채널 오동현TV, 인터넷뉴스신문고, 법률닷컴TV를 통해 25일 오전 동시 송출됐다.

 

이슈人 코너에서는 열린공감TV 서정필 기자가 출연해 열린공감 경영권 다툼 진행 상황과 최근 불거진 뉴탐사 강진구 기자의 명품 의류 수수 문제점을 들여다 봤다. 

 

열린공감TV 서정필 기자는 경영권 분쟁에 대해 "정천수 대주주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가 제기한 안양지원 구주소송에서 지난 4월 1심 판결이 났고 12월 2심 판결이 예정돼 있는데, 법리적으로 강 기자가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뉴탐사 강진구 기자와 일가족이 한 독지가로부터 수천만 원대 명품을 수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을 취재 중인 서정필 기자는 "2022년 4월 당시 20대 대선 직후, 한 독지가가 대선 패소 후 힘을 내라는 의미로 양복을 한 번씩 맞춰주었다. 양복을 받은 이들은 정천수, 김두일, 박대용, 강진구”라고 말했다. 

 

이어 “7월 경영권 분쟁에 돌입하면서 양복수수에 대한 입장이 달라졌다. 정천수 대주주는 100만원 이하로 받았다 하고, 김두일 작가는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단체에 기부한다고 했고 박대용, 강진구 기자는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정천수가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 기자는 "그러나 강진구 기자는 독지가를 만나 부인 스카프 등을 받고, 2023년 가을까지 온 가족이 1억 원이 넘는 의류와 명품가방을 받았다. 강 기자의 아들도 L호텔 지하 양복점에서 양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강진구 기자는 정천수 대표의 잘못된 판단으로 '양복 수수'에 연루됐다고 했음에도 1년 만에 양복점에 스스로 가서 재단을 하고 양복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질문했지만 답을 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진구 기자는 독지가 집에 있던 것을 가져왔다고 하고 있다. 가품이라고 해서 매장 택배송장 등 증거를 내놨더니 윤석열, 김건희와 싸우는 자신에게 왜 그러느냐고 한다"고 부연했다. 

 

법률닷컴은 이 같은 서 기자 주장에 대한 반론을 받기 위해 뉴탐사 강진구 기자에게 명품수수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강 기자는 뉴탐사 기사 링크 하나를 문자로 보내왔고, '참고가 되길 바라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 보도해달라'고 덧붙였다. 

 

강 기자가 보내온 기사는 이 매체 박대용 기자가 쓴 것으로 '80~90% 정도 진행된 감정 결과 선물은 오래된 중고 제품 1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짝퉁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이로써 강진구 기자 일가가 수천만원대 명품을 수수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정필 기자는 "진품, 가품 논쟁은 강진구 측의 프레임이다. 독지가가 가품을 구하러 일부러 다녔다는 것인데, 다른 것은 가품일지라도 신세계 백화점에서 확인한 것과 롯데호텔 지하 양복점에서 제단한 것만 해도 (진품)확인이 가능하다. 진품에 대해서는 강진구 측이 입장을 밝혀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독지가가 사용하던 중고품을 받아 사용했다는 강 기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서정필 기자는 "독지가는 새로운 시즌 상품이 나오면 색상별로 사놓는다고 한다. VVIP라 명품매장 문을 닫아놓고 구매하는데, 평소 자신에게 도움을 준 분들에게 보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중고품이라도 해도 포장도 안뜯은 상태로 주는 것이다. 강 기자는 독지가 집에서 받았다는 것을 이유로 새상품이 아니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서 기자는 "진보언론인들은 도덕적인 일에 신경써야 한다. 공격의 대상이 되기 떄문이다. 강진구 기자는 지난 시간동안 진보 유튜버의 상징이었다. (하지만)취재해본 바 정 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다. 진보언론 유튜버에 대한 신뢰성에 타격을 줄 것같아 많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오동현 변호사는 "힘든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밑받침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행동을 조심히 해서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서정필 기자는 "강진구 기자는 의혹에 대해 답하고, 잘못이 있다면 사과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열린공감TV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무너지지 않게 도와달라. 진실로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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