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목줄 짧게 잡아달라'던 편의점 직원 폭행한 40대 남성 실형

김미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5/23 [10:46]

'반려견 목줄 짧게 잡아달라'던 편의점 직원 폭행한 40대 남성 실형

김미성 기자 | 입력 : 2024/05/23 [10:46]

반려견 목줄을 짧게 잡아달라50대 편의점 직원에게 소주병 등을 집어던지며 폭행을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 편의점 자료사진     ©법률닷컴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재판장 이창원)은 지난 16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 (43)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816일 오후610분경 서울 도봉구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 직원 B (54)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편의점 안까지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갔다가 B 씨로부터 반려견 목줄을 짧게 잡아 달라는 요구를 받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B 씨에게 욕설과 함께 플라스틱 소주병과 바코드 인식 기계를 집어던졌고 주먹으로 B 씨의 얼굴 등 상체 부위를 수차례 가격했다.

 

해당 폭행으로 B 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과정에서 A 씨는 평소 자신의 몸에 손이 닿는 것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성격이라고 주장하면서 사건 당시 폭행은 B 씨가 자신의 목 부위를 갑자기 붙잡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반사적 행동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CCTV 영상 증거 A 씨 동종 범행 전력 등을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증거가 명백함에도 수사기관에서 법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피해자 측 잘못만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알코올 의존증을 앓아 정신건강이 좋지 못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법률닷컴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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