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중인 '빗썸 이정훈ㆍ업비트 이석우' 내달 '국감' 증인으로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2/09/28 [16:23]

재판중인 '빗썸 이정훈ㆍ업비트 이석우' 내달 '국감' 증인으로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2/09/28 [16:23]
'자전거래'를 통해 1,490억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로 4년여째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을 대신해 두나무 이석우 대표와 1,6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중에 있는 빗썸의 실소유자 이정훈 전 의장이 내달 열리는 국감에 증인으로 서게됐다. 
 
국감은 내달 4~11일에 열리며 증인들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당초 송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했던것과 달리 이석우 대표가 실무자로 증인 명단에 오르면서 관련 내용 등을 답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무위는 두나무 이석우 대표에게 수수료 수입과 투자자보호센터 운영을 질의할 예정이며 빗썸 이정훈 전 의장에게는 한글과컴퓨터가 발행한 암호화폐인 '아로와나 토큰'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로와나토큰(ARW)'은 지난 2021년 4월 20일 빗썸 거래소에서 50원에 상장한 직후 1000배 가까이 급등하며 53800원까지 거래됐다. 아로와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거래소 및 트랙잭션이 가능한 플랫폼에서 사용된다.
 
총 공급량은 5억개였으며 상장 직후 1000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가 1730원대에서 17000원대로 하락, 상승을 반복하다가 2022년 9월 28일 현재, 316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아로와나토큰 상장에 빗썸 윗선 지시가 있었다는 내부 폭로를 보도했다. 전략기획실장 A씨가 상장 당일 오전 상장팀에게 아로와나토큰을 '바로 상장'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의혹에 대한 답변을 이정훈 전 의장은 10월 국정감사 자리에서 하게 됐다. 한편 아로와나토큰을 놓고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지난 7월 나온 바 있다.
 
골드유그룹은 아로와나토큰이 빗썸거래소에 상장되기 전 투지대금 지급과 함께 토큰 5천만개에 대한 매수계약을 체결했으나 재단이 약속한 물량 5천개를 (코인)지갑으로 전송하지 않았다고 했다. 골드유그룹은 빗썸이 에어드롭을 위해 별도로 보유한 토큰 150만개도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로와나재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재단은 빗썸거래소를 통해 아로와나 토큰을 유통시키기로 했다. 빗썸은 초기 베스팅 계획보다 많은 물량이 유입되고 상장 후 유통되어야할 물량이 상장 전 이동하는 것에 대해 이상거래로 감지했고, 재단에 소명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해당 계좌는 골드유그룹이 위탁사와 이 사건 계약을 위반하고 부적절하게 유통시키는데 사용된 계좌이기에 빗썸에서 거래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골드유그룹이 아로와나허브를 상대로 제기한 채권가압류에 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관련자들에 대해 각종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법률닷컴 은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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