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사저 수개월 '욕설' 유튜버 안정권 구속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9/06 [02:29]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사저 수개월 '욕설' 유튜버 안정권 구속

김승호 기자 | 입력 : 2022/09/06 [02:29]

▲ 인천지방법원 자료사진    ©법률닷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에서 수개월간 확성기로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확성기로 욕설 등 모욕한 극우 유투버 안정권씨가 구속됐다.
 
5일 오후 인천지법 김덕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안정권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경 문 전 대통령은 안 씨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안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서 "형식과 방식에서 욕설이 너무 부각되는 바람에 집회 전달취지가 퇴색되고 국민적 공분을 산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정부와 협치하고 퇴직 대통령으로서 더는 갈라치기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였다"고 진술했다.
 
안 씨는 또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15차례나 기소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일 때 모욕한 혐의다.
 
안 씨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됐다는 것과 안 씨 누나가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주기도 했다.
 
 
법률닷컴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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