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검사 출범 1년여 만에 첫 사직서 제출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2/06/08 [09:19]

공수처 수사검사 출범 1년여 만에 첫 사직서 제출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2/06/08 [09:19]

▲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재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검사 1명이 출범 후 처음으로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가뜩이나 인력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공수처는 더욱 심한 수사 인력난에 처할 전망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 문형석 검사는 최근 공수처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다. 공수처는 절차에 따라 조만간 사직서를 수리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공수처는 지난해 4월 검사 13명을 임명했다. 문 검사는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감사원 근무 이력을 갖춘 문 검사는 수사기획담당관으로 일하다 올해 2월 인사에서 수사3부로 자리를 옮겼다. 

 

수사3부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과 감사원 3급 간부 뇌물수수 의혹 등 현재 공수처가 진행하고 있는 수사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 

 

문 검사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공수처 검사는 23명에서 22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수사관도 올해 들어 4명이 사직했다.

 

한편 공수처는 현재 10명 내외의 수사관 공채를 진행중이다. 

 

이번 채용은 수사관 정원 40명을 모두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21년 하반기 14명 채용이후 추가 인력 충원이다.

 

수사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에 대한 수사에 관하여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하는 등 사법경찰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은 공고 및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이루어진다.

 

수사관 채용과 관련 김진욱 처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수사기구로서 초석을 다져가는 여정에 투철한 공직관과 사명감을 지닌 유능한 인재들이 함께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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