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종교와 코로나' 23일 방송..판데믹으로 인한 종교 변화 다뤄'11월 23일 오전 10시 WBS원음방송 TV채널(KT olleh 239번, SK broadband 309번, LG U+ 278번, SkyLife 187번, 원음방송 APP)을 통해 시청 가능'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적 판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우리사회는 물론 종교계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런 종교계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룬 포스트코로나 특집 다큐멘터리 <미래 종교의길; 종교와 코로나(연출 김현국, 김경택, 구성 황일권)>가 WBS원음방송을 통해 오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드러난 우리사회 종교의 어두운 면과 함께 대중의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관점에서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했다.
또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시대, 대중들의 변화한 가치관과 생활문화에 대해 종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출을 담당한 원음방송 김현국PD는 “이번 다큐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대한민국 종교계가 지닌 과제를 되돌아보고 미래 대중의 신뢰 회복과 화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향린교회 김희현 목사는 “종교가 그동안 전통적으로 가지고 진행해 왔던 방식의 리듬을 코로나를 통해 많이 잃어버렸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종교계 부정적 변화를 언급했다.
남양성모성지대성당 이상각 신부는 “코로나를 통해서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들도 많이 있고, 각 종교마다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도그마(dogma, 신앙상 진리에 관한 불변)는 변함없다”며 코로나의 긍정적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안암교당 박세훈 교무 역시 “비대면이 되면서 점점 종교의 본질에 대해서 찾아가는 시간이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종교의 잊어버렸던 본질을 찾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능인선원 지광스님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부처님도 제행무상(諸行無常, 세상 모든 행위는 늘 변함)이라고 하셨다”면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의미)니까 모든 시련을 극복해야 된다”며 코로나 상황을 극복해 내자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포스트코로나 특집 다큐<미래종교의 길;종교와 코로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WBS원음방송 TV채널(KT olleh 239번, SK broadband 309번, LG U+ 278번, SkyLife 187번, 원음방송 APP)을 통해 시청 할 수 있다.
법률닷컴 윤재식 기자 <저작권자 ⓒ 법률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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