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고양이 잘 사는 방법은..."생존을 넘어 공존의 도시로" 수원시는 이렇게 한다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1/08/29 [15:59]

사람과 고양이 잘 사는 방법은..."생존을 넘어 공존의 도시로" 수원시는 이렇게 한다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1/08/29 [15:59]

 동네 길에서 살아가는 일명 '길냥이',  주인없는 길냥이 일지라도 함부로 잡아 죽이거나 학대하면 처벌받는다. (사진=은태라 기자)

 
법무부는 지난 7월19일 민법상 '물건'의 정의에서 '동물'을 제외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함에따라 동물보호가들의 기대를 증폭시킨 바 있다. 또 국회 본회의에서도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되어 앞으로 동물을 유기하면 벌금을 물 뿐만 아니라 동물을 죽이는 학대행위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향후에는 더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개·고양이들의 안전과 보호망이 점점 갖춰질 전망이다. 
 

   

 
지난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었으며 다가오는 9월 9일 '한국 고양이의 날'이다. 수원시는 이를 기념해 '수원 고양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수원시는 '수원특례시'에 걸맞게 '동물 친화의 도시', '공존의 도시'로 발돋음 하기위해 행사를 기획했으며 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고양이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갖고자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다가오는 9월 9일 목요일 오후 14:00~15:00 한시간동안 '수원 청누리'(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68-1)에서 진행한다.
 
먼저 <건강한 고양이, 행복한 집사> 주제로 "고양이의 특성 이해하기" 강의가 진행된다. '고양이 연령별 건강관리법', '집사들의 궁금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또 <함께 사는 고양이, 혹은 길냥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사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응모기간은 2021년 8월 23일(월) 오전 9시부터 2021년 9월 1일 (수) 24시까지 열흘간이다. 응모자들 작품 전시는 2021년 9월 9일(목) ~9월 10일(금) 양일간에 전시된다.
 
응모방법은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이 웹하드를 이용해서 직접 업로드해서 응모하며 선착순으로 35개 받을 예정이라고. 안내인력이 상시로 일정과 행사에 대한 질문 안내를 하며 참가자에게 '전시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날 '수원 고양이의날 행사' 축하인사로 염태영 수원시장의 영상편지가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9.9일 수원 청누리에서 수원 고양이의날 첫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태라 기자)

  
한편, 지난해 9월 9일에는 고양이 작가 작품 전시회와 조은성 감독의 독립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영화가 상영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온라인 참여를 유도했다. 
 
법률닷컴 은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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