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순자씨와 9일 '사자명예훼손' 광주재판 출석 예정

은태라 기자 | 기사입력 2021/08/03 [16:21]

전두환, 순자씨와 9일 '사자명예훼손' 광주재판 출석 예정

은태라 기자 | 입력 : 2021/08/03 [16:21]

   지난 해 광주 5.18 기념공원에 설치됐던 살인마 전두환 흉상 (사진=은태라 기자)

 
5·18 때 헬리콥터 사격을 봤다고 말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가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두환씨가 9일 광주지방법원 항소심 재판에 출석을 앞두고 있다.
 
3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전씨의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공판 당일 피고인이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출석한다고 전했다. 
 
앞서 재판부는 전씨에게 "피고인이 계속 출석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를 한 바있다. 이에 전씨는 이씨를 동반해서 출석하기로 결정 한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씨는 두차례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에서 모두 불출석해 여론의 지탄을 받아왔다.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은 9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제1형사부 김재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검사와 전씨 측이 '헬기 사격'에 관해 공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법률닷컴 은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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