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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347% 급등…조선·건설 동반 회복세 본격화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5/18 [12:29]

HJ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347% 급등…조선·건설 동반 회복세 본격화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5/18 [12:29]

HJ중공업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7% 이상 급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조선부문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데다 건설부문 역시 원가 부담을 극복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HJ중공업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1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47%, 당기순이익은 355% 증가한 수치다.

 

▲ HJ중공업이 건조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  © 법률닷컴

 

특히 조선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조선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581억 원에서 올해 2,686억 원으로 70% 급증했다. 같은 기간 건설부문 매출은 2,479억 원에서 2,693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조선부문은 친환경 선박 개발과 원가 경쟁력이 높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 고속정 등 핵심사업 확대, 원가관리 고도화 등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문 역시 국내외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속에서도 원가율 관리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유지했다.

 

▲ (조감도) HJ중공업이 지난 2월 수주한 필리핀 따굼 홍수조절사업 

 

HJ중공업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수주한 해군 신형 고속정 4척과 해경 다목적 화학방제함, 미 해군 MRO 사업에 이어 올해 초 수주한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국내외 공공공사 및 정비사업 등이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양대 사업 부문 모두 3년 치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확보한 만큼 체질 개선과 원가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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